테살리아(Thessaly)는 그리스 북부에 위치한 전통적인 지역이자 행정 구역상의 주(Region)로, 중심 도시는 라리사입니다.
― 신들의 산에서 수도원, 호수 그리고 에게해까지 ―




그리스 여행을 계획하면서 대부분 아테네와 산토리니, 미코노스만 떠올리지만,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가면 '그리스에 이런 풍경이 있었나?' 싶은 곳을 만나게 됩니다.
그곳이 바로 테살리아(Thessaly).
거대한 바위 절벽 위에 수도원이 올라앉은 메테오라부터, 신들의 산 올림포스, 산속에 숨어 있는 플라스티라 호수, 그리고 산을 내려오면 바로 나타나는 에게해의 푸른 바다까지.
산 + 호수 + 수도원 + 전통마을 + 바다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이 지역은 렌터카를 이용한 로드트립으로 여행하면 매력이 더욱 살아납니다.
테살로니키(thessaloniki) →

올림포스 산 (Mount Olympus) →



리토호로 (Litochoro) →





올림포스 & 리토호로
여행의 시작은 그리스 신화 속 신들의 산, 올림포스 산입니다.
정상 등반을 하지 않아도 산 아래 마을인 리토호로(Litochoro)에서 충분히 올림포스의 웅장한 풍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숲길과 에니페아스 계곡을 가볍게 산책하고, 마을의 작은 카페나 타베르나에서 그리스식 커피와 식사를 즐겨보세요.
메테오라(Meteora)




테살리아 여행에서 절대 놓치면 안 되는 곳입니다.
거대한 사암 바위기둥 위에 수도원이 세워져 있는 메테오라(Meteora) 는 처음 마주하면 현실감이 없을 정도로 압도적입니다.
여러 수도원 가운데 Great Meteoron, Holy Trinity, St. Stephen's Monastery를 중심으로 둘러보고, 해질 무렵에는 전망 포인트로 이동해 바위 절벽과 수도원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모습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능하다면 칼람바카 또는 카스트라키에서 1~2박하며 아침과 저녁의 메테오라를 모두 경험해보세요.
-메테오라는 1988년 UNESCO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플라스티라 호수 (Lake Plastira)





메테오라의 거대한 바위 풍경을 뒤로하고 남쪽으로 이동하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푸른 산으로 둘러싸인 플라스티라 호수(Lake Plastira)는 테살리아의 숨은 자연 명소입니다.
호수를 따라 천천히 드라이브하면서 전망대와 댐을 둘러보고, 시간이 있다면 카약이나 트레킹을 즐겨도 좋습니다.
이곳에서는 관광호텔보다는 호수 전망이 있는 작은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룻밤 머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질 무렵 호수와 산이 붉게 물드는 풍경은 여행 중 가장 평화로운 순간이 될 거예요.
볼로스 (Volos) & 마크리니차 (Makrinitsa)




다음 목적지는 에게해와 맞닿아 있는 볼로스(Volos)입니다.
볼로스에서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펠리온의 전통마을들이 등장합니다.
그중에서도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 마크리니차(Makrinitsa)입니다.
돌로 만들어진 집들이 산비탈에 층층이 자리하고 있어 '펠리온의 발코니'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골목을 천천히 걷다가 광장에 앉아 그리스식 커피를 마시고, 볼로스와 바다를 내려다보며 점심을 즐겨보세요.
관광지를 빠르게 찍고 이동하기보다는 이곳에서는 반나절 정도 느긋하게 보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차가라다(Tsagarada)

차가라다(Tsagarada)




펠리온을 조금 더 깊숙하게 들어가면 차가라다(Tsagarada)라는 아름다운 산골마을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돌집과 오래된 골목길, 울창한 나무가 어우러진 전형적인 펠리온의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아기아 파라스케비 광장의 거대한 플라타너스 나무는 차가라다를 대표하는 명소입니다.
(공식 관광 자료에서는 약 1,000년 된 나무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작은 타베르나에서 현지 음식을 맛보고 산속의 돌집이나 부티크 게스트하우스에 묵으면 펠리온 여행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미로포타모스 해변(Mylopotamos Beach)




그리고 펠리온 여행의 하이라이트.
산길을 따라 내려가면 갑자기 에메랄드빛 에게해가 나타납니다.
바로 미로포타모스 해변(Mylopotamos Beach)입니다.
푸른 숲과 바위 절벽 아래에 작은 해변이 자리하고 있으며, 독특한 바위 지형 때문에 사진을 찍기에도 아주 좋은 곳입니다.
주차 후 해변으로 내려가기 전, 위에서 내려다보는 첫 번째 전망을 꼭 사진으로 남겨보세요.
여름이라면 이곳에서 수영과 일광욕을 즐기며 반나절을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다무하리(Damouchari)



시간이 더 있다면 다무하리(Damouchari)까지 이어가 보세요.
작은 항구와 에게해가 어우러진 조용한 마을로, 관광객으로 붐비는 대형 휴양지와는 또 다른 펠리온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닷가 타베르나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바다를 바라보며 여행을 마무리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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